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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과학기술 육성 위해 '553억' 통크게 지원하는 삼성전자 이재용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553억원을 투입해 국가기술 발전을 책임질 기초과학 등에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뉴스1


기초과학·소재기술·ICT 분야 38개 과제 선정…553억원 지원삼성전자, 지난 5년간 국내 기술 발전·혁신성장 기틀 마련 노력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553억원을 투입해 국가기술 발전을 책임질 기초과학 등에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기술육성사업 '2018년 하반기 지원과제' 3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과제는 기초과학 분야와  소재기술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다. 삼성전자는 총 55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리드버그 양자 시뮬레이터의 얽힘 제어 연구'(KAIST 안재욱 교수) 등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저전력 고집적 반도체에 활용할 수 있는 '스핀 CMOS를 이용한 스마트 로직소자 개발'(KAIST 박병국 교수) 등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ICT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영상인식 기술인 '가상현실을 위한 물리적 및 지각/감성적 동작 효과의 자동 저작'(포스텍 최승문 교수)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 기초과학에서 KAIST 김대수 교수 외 2개 과제, 소재기술에서 한양대 김종호 교수 외 1개 과제 등 모두 5개 과제는 후속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앞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미 지원이 완료된 과제 중에서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경우 후속지원 과제로 선정해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5년간 삼성전자가 지원한 연기부만 5,942억원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기술분야 지원 확대할 방침


삼성전자는 미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난 2013년 8월부터 10년간 기술발전에 1조 5천억원을 투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466개 과제에 총 5,942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 기초과학에서 KAIST 김대수 교수 외 2개 과제, 소재기술에서 한양대 김종호 교수 외 1개 과제 등 모두 5개 과제는 후속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미 지원이 완료된 과제 중에서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파급력이 기대된다고 판단될 경우 후속지원 과제로 선정해 추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차세대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기술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9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소재기술·ICT 분야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기초과학 분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통해 12월 14일까지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 한 관계자는 "미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