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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전력수급 안정 위한 '가스냉방 보급 확대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가스공사가 전력수급과 환경 보호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가스냉방의 필요성과 전기냉방과의 비교 효율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 세미나 개최전력수급안정, 온실가스 절감 등을 중심으로 논의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전력수급 안정과 환경보호 등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5일 한국가스공사는 전날인 4일 홍의락 국회의원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력피크 억제를 위한 '가스냉방 보급 확대 정책 세미나'를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도시가스사·학계·환경단체·기기 제작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가스냉방을 통한 하절기 최대 전력수급 안정, 고효율 냉방기기 보급을 통한 환경피해 최소화 및 온실가스 절감 등 쟁점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꾸려졌다.


관련 발제로 서강대학교 정시영 기계공학과 교수의 '전력 부하 완화와 가스냉방 확대방안'과 고려대학교 강용태 기계공학부 교수의 '해외 가스냉방 보급사례'가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가스공사


냉방기, 전기제품 사용 증대로 전력피크 대처 어려워가스냉방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대책 마련 


발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제품 보급 증대로 전기의존도도 높은 상황으로 전력피크와 안정적인 겨울철 가스수급 대응방안 마련을 고심해 왔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전력예비율이 7%대까지 하락함에 따라 냉방에너지 수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최근 정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합리적 대안으로 가스냉방을 제안했다.


전기 에너지는 저장이 어렵고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이 어려운 반면, 고밀도의 가스 에너지는 손실 없이 저장 가능하며 유연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


실제 1차 에너지 기준 3중효용 흡수식 냉온수기 가스냉방의 효율은 전기 냉방보다 1.13배 높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환경, 효율성 모두 가져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전기피크 국가적 과제 설정과 지원책 모색


이에 가스냉방이 환경과 효율성 이슈를 동시에 아우르며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진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전력수급 안정화와 환경문제 최소화 등 이슈에 대한 합리적 대체재로서 가스냉방의 경쟁력을 인식했다.


또한, 해당 이슈의 국가적 과제로 설정과 적극적인 지원책 모색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가스냉방의 경제성 및 친환경성을 적극 홍보함은 물론 지속적인 보급 확대에 주력해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정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