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을' 분위기에 '와인+랍스터' 즐길 수 있는 르 메르디앙 서울 '셰프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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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 그 가운데서도 강남에 위치한 '르 메르디앙 서울'.


'르 메르디앙 서울'로 향하는 길은 현대적이면서도 도시적이다. 그리고 미묘하게 한국적 색채가 묻어난다.


그렇다면 르 메르디앙 서울 내부도 그럴까. 들어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그리고 르 메르디앙 서울 가운데서도 '셰프 팔레트'는 더더욱 그렇다.


이곳은 유럽 현지의 마켓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다. 청명한 가을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유럽 음식이 가득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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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잘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까지 개편했다. 와인을 즐기는 이들에게 칭찬이 자자하다. 그래서 인사이트 기자가 직접 가봤다. 얼마나 유럽의 향기가 풍기는지 궁금했다.


평일 8시를 넘은 시각, 처음 들어가자마자 호텔 특유의 높은 층고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안내받은 자리는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곳이었다. 다소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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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를 좋아해 이름만 대도 알만한 이곳저곳을 다녀봤지만, 단연 가장 친절했던 직원에게 페어링 와인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원체 와인을 잘 모르는 덕분에 다소 난해했지만, 친절한 설명 덕분에 금세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와인은 '샤르도네, 도엔 드 레헤. 사실 사진으로 남겨뒀으니 알지, 외우지는 못한 이름이다. 다만 기억나는 것은 무지 상큼하고, 맛이 좋았다는 것이다.


와인을 마신 뒤 엉덩이를 떼고 음식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때 기자의 머릿속에는 그저 '랍스터' 뿐이었다. 로브스터가 맞는 말이지만, 머릿속에는 '랍스터'라는 단어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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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하다 실한 랍스터와 양갈비, 소갈비구이, 회를 접시에 담아 테이블로 돌아왔다. 와인으로 입안을 적신 뒤 본격적으로 음식을 맛봤다. 짧게 표현하는 게 맞겠다 싶다.


"정말 맛있다"


사실 랍스터와 음식 이것저것을 먹은 뒤부터는 와인은 조금 뒤로 제쳐뒀다. 다른 비싸다는 호텔 뷔페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맛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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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접시에 음식을 담으면서 볼 수 있었던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유럽 현지의 음식들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이름도 잘 들어본 적이 없는 여러 음식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론조 카르파치오', '오리 다리 콘피', '화이트 엔초비 타파스' 등 모두 어려운 이름이지만, 이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다른 녀석들도 기억에 남았다. 이곳의 평일 저녁 가격은 11만5천원이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음식 하나씩만 다 먹고, 무료로 주어지는 와인 3잔을 마시면 충분히 제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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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위기 값이 더해진다면 '소확행' 수준이 되지 않을까.


이곳은 디저트도 훌륭하다. 아이스크림은 'Le Merdien'이 적혀 있는, 호텔 고유의 디자인이었다. 그리고 진했다. 진한 유럽의 향기만큼, 맛도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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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연하게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빵'에게서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탄산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단점을 상쇄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셰프팔레트'의 무기지만, 단점을 없애는 방향이 더더욱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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