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9·13 부동산 대책 약발? 서울 아파트값 1주일새 '뚝'

인사이트(좌) 문재인 대통령, (우)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 사진 제공 = 청와대, 인사이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둔화' 조짐 뚜렷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무섭게 치솟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문재인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너무 올랐다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높은 세금에 대출마저 어려워진데다, 최근 대규모 공급 확대 계획까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에 시장이 일단 반응하고 있지만 이대로 안정될 지는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라 직전 상승률(0.26%)에 비해 0.16%포인트 둔화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률도 0.18%에서 0.07%↓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률도 0.18%에서 0.07%로 낮아졌다.


오를만큼 오른데다 9·13 부동산 대책,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등 정부 대책이 잇달아 이어졌기 때문이다.


집 값이 특히 많이 올랐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서울 평균보다도 상승률이 낮았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률이 확대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권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포함된 동남권의 상승률이 9월3주 0.29%에서 4주 0.07%로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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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택지 예정된 광명, 의왕 지역 상승폭 커


서초구는 상승률이 9월3주 0.31%에서 4주 0.03%로 0.28%포인트 줄었다. 금천구도 0.28%포인트 상승률이 둔화됐다.


반면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를 만들기로 한 광명, 의왕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 21일 신규 택지로 지정된 지역 중 광명은 0.17%, 성남 수정구는 0.17%. 의왕은 0.13%의 비교적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하지만 시흥(0.06%), 의정부(0.00%), 인천 서구(0.00%)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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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02%로 전주와 같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이 둔화한 영향으로 전주 0.07%에서 0.01%로 내려앉았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02%로 전주와 같았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9%에서 0.05%로 둔화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지난 10일 0.07%, 17일 0.09%로 2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추석 연휴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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