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아 왕따' 당했지만 LG 덕분에 해병대 들어가 나라 지키는 20대 청년

인사이트(좌) LG공식 블로그, (우) 뉴스1


러시아 父·한국인 母 사이에서 태어난 파나마료브 다니엘유년 시절 '혼혈아'라는 이유로 따돌림당해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러시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혼혈아'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소외당했던 파나마료브 다니엘.


그는 유년 시절 러시아에서는 '한국인', 한국에서는 '러시아인'이라는 놀림, 그리고 언어장벽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홈스쿨링으로 대체하며 혼자 공부를 하던 그는 우연히 LG그룹이 운영하는 다문화학교를 접하고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다니엘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다닐 때는 나 혼자 다문화가정 출신이었지만 LG다문화학교를 나가면서 나같은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위안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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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인재교육 과정· 과학 인재교육 과정 제공하는 다문화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 멘토링 지원


다문화학교는 학생이 과학 실험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교수님들의 강의와 대학생 선배들의 진심 어린 멘토링을 제공한다.


언어에 강한 학생은 언어 인재교육 과정에,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은 과학 인재교육 과정을 듣게 한다.


다니엘은 항상 과학에 호기심이 많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가 없었다. 그런데 다문화학교에서는 그의 갈증을 한번에 해소해줄 수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수진, 대학생들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도 지원했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학원 대신 LG 다문화학교에서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만족감을 얻었다. 또 다문화학교에서 만난 자신과 비슷한 배경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정체성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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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정체성은 출신 국적이 아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정해진다" 


그는 '정체성'은 출신 국적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정체성이 확실해지면서 달라진 점도 있다. 아무리 남이 놀려도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 만큼 더욱 단단해졌다.


다문화학교의 사랑과 지원 덕분이었을까. 다니엘은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 재학하다 해병대 소위로 입대했다. 그리고 올해 2월 그는 소위에서 신임 장교로 임관했다.


다니엘은 한 인터뷰에서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LG사랑의 다문화학교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꿈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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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교 2010년부터 운영돼… 재학한 청소년 총 2,800여명으로 집계LG, "다문화 가정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것"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됐다.


LG는 다문화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언어 인재과정 학생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과학 인재과정 학생들은 KAIST의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들의 지도로 온라인, 오프라인 정규 수업을 총 2년간 받는다.


지금까지 다문화학교를 다닌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2,800여명으로 집계됐고 학생들은 졸업 후 자신감, 정체성, 그리고 꿈을 되찾았다고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다문화의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만큼 글로벌 시대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LG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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