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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빨대'와 '민무늬 아이스컵' 도입해 환경보호 앞장선 GS리테일

GS리테일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종이빨대와 민무늬 아이스컵을 도입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GS리테일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GS리테일이 종이빨대 도입으로 환경사랑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은 직접 운영하는 GS25(직영점), GS수퍼마켓, 랄라블라,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총 500여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던 빨대를 모두 종이빨대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은 환경 사랑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빨대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플라스틱 빨대 보다 원가가 3~4배 가량 높지만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빨대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고객에게 제공한다.


GS25 가맹점에서도 자율적으로 종이빨대를 주문해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종이빨대 사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GS리테일


GS리테일은 GS25(직영점), GS수퍼마켓, 랄라블라, 인터컨티넨탈에서 종이빨대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들과 유통업계가 모두 환경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참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이 제공하는 종이빨대는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의 아이스음료를 마실 때 주로 사용되는 길이인 20cm로, 음료에 하루 이상 담겨 있어도 품질에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또 GS25는 하절기 대표 상품인 아이스컵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민무늬 컵으로 변경한다.


GS25는 연간 1억5천만개 이상 판매되는 아이스컵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아이스컵에 새겨진 GS25와 카페25, 유어스 로고 없는 민무늬컵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GS리테일


GS25는 협력업체에서 미리 생산해 놓은 기존 아이스컵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10월경부터 민무늬컵으로 변경해서 지속 사용할 계획이다.


GS25는 최초 잉크 사용 없이 GS25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진 양각컵으로 디자인을 하려고 했으나, 확인 결과 양각컵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가 설비를 추가해야 하고 그것은 결국 중소 업체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어서 아무 것도 없는 민무늬 컵으로 결정했다.


GS25는 이번 종이빨대 도입과 민무늬 아이스컵으로의 변경 외에도 올해 7월 업계 최초로 종이쇼핑백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PB상품과 도시락 용기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에코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이 보다 쉽도록 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 카페25 아메리카노(HOT)를 개인 컵을 사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용량에 따라 100원~200원을 할인하는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종이빨대 도입과 민무늬 아이스컵 변경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