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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취임 1년…조직 정상화 기반 마련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의 취임 후 1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원칙과 투명경영을 통한 조직의 정상화'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사진 제공 = BNK금융지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취임 1주년 맞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BNK금융그룹은 김지완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의 경영철학,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BNK금융그룹은 김 회장의 취임 후 1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원칙과 투명경영을 통한 조직의 정상화'였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김 회장은 과거 지주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는 은행 중심 의사결정이 정도경영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결권 하부이양, 그룹장 제도 신설 등을 통해 계열사 CEO의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을 유도하며 그룹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갔다.


인사이트김지완 BNK회장 / 사진 제공 = BNK금융그룹 


책임경영과 자율경영 유도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지난 2017년 12월에는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백년대계 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그룹 감찰반과 그룹감사 총괄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건전한 영업 관행 정착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도 마련했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성장통을 겪게 마련이라며 과거 은행 중심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모든 내외부 고객이 수긍 가능한 그룹 경영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 급선무다"는 것이 김 회장의 확고한 신념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BNK금융그룹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 그룹 6대 전략과제로 '①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사업 그룹 시너지 극대화 ②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③수익성,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④그룹 경영 효율성 극대화 ⑤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문화 재정립 ⑥사회적 책임경영 적극 실천'을 수립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NK금융 


김 회장, '금융은 사람이다'라는 인재 경영철학 앞세워


먼저 김 회장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그룹 4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비은행과 비이자수익 중심으로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그룹 WM부문은 대체투자상품 라인업 강화, 체계화된 브랜드 개발관리,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등 종합자산관리솔루션 제공, 은퇴금융 경쟁력 제고로 신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차별화된 WM영역 확장을 통해 동남권 WM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회장은 '금융은 사람이다'라는 인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금년 1월 회장 직속의 '그룹인재개발원'을 개원해 해외 MBA 지원 등 그룹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룹 내 각종 현안 및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미래 비전 제시하는 'BNK미래정책토론회'와 교육·지식·건강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정립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 회장 취임 후, 380여 영업점 방문하며 스킨십 경영 이어가 


이외에도 김 회장은 취임 후 380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며 스킨십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CEO 특강, CEO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으로 보수적인 금융권 조직문화를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변화시켜가고 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하여 2023년까지 5개년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내년 초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룹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