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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앙은행, 금리 2.00~2.25%로 인상...한국은행 "예상됐던 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의 0.25%포인트 인상했다.

인사이트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gettyimgesKorea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의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연준은 또 12월 추가 금리 인상도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뉴스1


"시장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아 영향 없다"


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이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준금리는 작년 11월부터 1.5%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서 예견된 일이며 앞으로의 인상 전망도 시장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