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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선배' 현대카드 정태영 만난 뒤 자랑하려고 인스타에 인증샷 올린 신세계 정용진

'프로 SNS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만났다.

인사이트Instagram 'yj_loves'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프로SNS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만났다.


지난 20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용진 부회장과 정태영 부회장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정용진 부회장은 정태영 부회장의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이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태영 부회장이 변화한 카드의 디자인을 설명하는 듯하다. 마찬가지로 정용진 부회장은 귀담아듣는 눈치다.


인사이트Instagram 'yj_loves'


재계 이슈를 몰고 다니는 두 사람의 만남에 신세계와 현대카드의 콜라보가 예견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카드에 디자인을 입힌 '혁신가' 정태영 부회장과 저렴하다는 인식의 마트에 프리미엄을 더한 '멋쟁이' 정용진 부회장. 두 사람이 비슷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유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다. 바로 '프로SNS러'라는 것.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각종 음식 사진을 업로드하는 '먹스타'를 비롯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찍는 족족 찍어 올리기로 유명하다.


인사이트(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 뉴스1, (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도 마찬가지. 현대카드 관련 행사는 기본이거니와 일상 사진을 종종 게시해 수많은 팔로워를 몰고 다닌다.


두 사람의 성(姓)과 직책이 같다는 점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박서원 두산 전무와 함께 협업한 바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잡화점 삐에로쑈핑이 유통계 적진이라고 할 수 있는 두타몰에 들어선 것.


물과 기름 같은 라이벌 업계 간 협업을 주도한 정용진 부회장이기에 이번 두 사람의 만남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브로케미'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