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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일하는 노인들 위해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개최한 CU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 참가해 시니어 구직자들을 위한 편의점 일자리 체험의 장을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U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BGF리테일이 지난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 참가해 시니어 구직자들을 위한 편의점 일자리 체험의 장을 열었다.


'2018 6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은 부산광역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60세 이상 노인의 민간 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최하며, 이틀간 약 1만 5천여 명이 참가했다.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여 부스에 POS(결제단말기), 상품 진열대 등 모의점포를 구성하고, 본사의 스태프 교육 전문가들을 파견해 시니어 구직자들의 원활한 체험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300명의 시니어 구직자가 CU(씨유) 모의 점포에서 직접 상품을 진열하고 POS를 이용해 결제하는 과정을 교육 받았으며, 이 중 100여 명이 본사의 정식 교육 과정에 참가하고 싶다는 희망서를 제출했다.


BGF리테일은 스태프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 지역 교육센터 일정에 맞춰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U


이날 현장에서 점포 근무를 체험한 김미자씨(62세)는 "기계가 낯설어 계산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재미도 있고 금방 배울 수 있어 정식 교육 과정을 신청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BGF리테일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고 'CU 시니어 스태프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10년 동안 약 700여 명의 시니어 구직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CU 시니어스태프 제도'는 BGF리테일이 보건복지부의 고용창출 사업에 발맞춰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구직자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교육을 수료한 시니어 인력을 채용할 시, 가맹점에게는 정부기관을 통해 월 급여의 50%(최대 3개월)가 지원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BGF리테일 김상일 점포교육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제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문턱을 낮추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적극 확대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가맹점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업계 1위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캠페인 'CU 투게더', 편의점의 가맹 시스템을 지역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을 돕는 'CU새싹가게'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