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사망율 높은 '골다공증' 미리 예방할 방법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의 3명 중 한 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골다공증의 이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가지고 있다.


여성호르몬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압도적으로 폐경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폐경 초기 10년 동안 골감소가 급격히 일어나는데, 여성이 일생 동안 잃어버릴 골량 절반을 이 때 잃어버리게 되므로 적극적인 골밀도 관리가 요구된다.


폐경 초기의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치료가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군이 아닌 일반 여성에게도 여성호르몬 치료는 골밀도 증가와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인사이트정상 척추 / 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홈페이지 캡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골다공증은 골절로 이어지는데, 골다공증 대퇴골절 후 약 50%의 환자는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며, 1년 내 사망률도 약 20%에 이른다.


여성이 골다공증 대퇴골절로 사망할 확률은 2.8%로 유방암 사망률과 동일한 수준이자, 자궁내막암으로 인한 사망률보다는 4배가 높다.


골다공증을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의 공급을 비롯한 영양과 운동이 기본이다.


염분이 높은 음식이나 뼈를 우려낸 국물은 오히려 칼슘의 섭취를 방해해서 뼈 건강에 해롭다.


인사이트골다공증 척추 / 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홈페이지 캡쳐


연령별 접근이 중요해 사춘기부터 30대 초반까지 이루어지는 골형성이 최대한 이루어져야 노년을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여성들의 만성적인 다이어트와 활동부족은 이런 골형성을 방해하므로 향후 뼈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될 위험성이 있다.


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위험하지만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환자는 40%도 미치지 못한다"며 "또한 약물 치료를 1년간 유지하는 환자도 25% 정도에 그쳐 중도 탈락률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신교수는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약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교육을 시키고 추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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