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뜨면 무슨 소용인가요"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홈페이지 (우) 독자 제공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카카오톡에서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삭제 흔적이 남아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메시지를 보내고 난 뒤 5분 이내만 가능하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포함해 영상과 이모티콘 등 모두 해당한다.


하지만 삭제하더라도 '삭제된 메시지'라는 문구가 남는다. 문구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모두에게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안내 문구가 보일 경우 메시지를 접한 상대방이 기분 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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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손모(27) 씨는 "안내 문구로 인해 오히려 메시지의 내용이 궁금해진다"며 "서로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톡 측은 인사이트에 "메시지 삭제 기능은 발송 실수 보완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내 문구 삭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메시지 삭제 기능은 상대방의 카카오톡 버전이 낮을 경우에도 말썽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의 버전이 낮으면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더라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보낸 메시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카카오톡은 메시지 삭제 시 사전에 '카카오톡 버전에 따라 메시지가 삭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사진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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