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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현장 교육' 통해 전문인재 육성 나선 GS리테일

GS리테일에서는 학생들을 현장에서 직접 교육해 전문 인재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GS리테일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GS리테일이 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진행하며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GS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인천센터를 시작으로 '일학습 병행제'를 도입해 현재 인천, 고양, 발안, 김포의 4개 물류센터에서 총 87명이 근무중이다.


일학습 병행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선(先)취업 후(後)진학 교육훈련제도로, 전문 지원기업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동시에 제공한다.


GS네트웍스는 전문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증을 완료했으며 인천에 위치한 재능대학과 손잡고 학위연계형 제도를 도입해 유통물류과 학생들의 현장업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네트웍스에서 근무하는 학습근로자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정식 근로자로 인정받아 일주일에 5일간 근무하고 급여를 받으면서 평일 중 하루는 재능대학에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별도로 수강해 2년 뒤에는 전문학사 학위 취득까지 가능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GS리테일


또, GS네트웍스의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습근무자들은 별도의 등록금을 내지 않으며, 졸업 후 본인이 희망 시에는 4년제인 청운대학교와 재능대학교로 연계해 편입한 후 2년 더 훈련을 이어갈 수 있다. 


학습근로자는 매주 진행되는 GS네트웍스 자체 이론교육에서 상품관리 실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서는 재고관리와 상품입고 프로세스, 피킹 등의 실무를 직접 배우며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GS네트웍스는 학습근로자에게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로부터 교육훈련비를 일부 지원받음으로써 효율적으로 유통물류 맞춤형 우수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네트웍스의 일학습 병행제는 참여 학생근로자에게는 현장의 값진 경험과 임금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상호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네트웍스 관계자는 "갈수록 물류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인력을 개발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했으며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센터 확대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