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인상에도 서민 부담 줄이려 'LPG 값' 동결한 '범 LG家' E1

인사이트구자용(우) E1 회장 / 사진 제공 = E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최근 급등하는 물가와 사상 초유의 실업난 그리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직격탄을 맞은 서민들은 그야말로 등골이 휠 정도다.


자고 일어나면 아파트 가격이 최고가를 찍었다는 '슬픈 뉴스'를 접하게 되는 서민들은 살림살이가 나날이 팍팍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착한 기업이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구자용 E1 회장 / 사진 제공 = E1


조용히 서민들을 돕고 있는 기업은 '범 LG家'에 포함되는 LS그룹의 계열사 E1이다.


E1은 현재 LS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원래 이 회사는 지난 1984년 9월 설립돼 액화석유가스(LPG)를 포함한 석유 제품과 각종 가스 및 가스 기기의 수출입, 제조, 저장, 운송 및 판매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구자용 E1 회장 / 사진 제공 = E1


오너인 구자용 회장은 현재 E1과 LS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는데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LG맨'으로 경영 수업을 받았다.


현재는 탁월한 경영 수완으로 E1을 성장 시켜 명실상부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시켰다.


특히 아버지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LG그룹을 창업한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결국 E1도 LG그룹의 '일가족'으로 같은 '유전자'를 지닌 기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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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 사진 제공 = E1


최근 E1 경영진은 9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 LPG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큰 폭으로 가격을 올려야 수지타산이 맞는데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이목을 끌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윤이 덜 남아도 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LPG 가격을 급격하게 올리면 어려운 사람들의 생계가 힘들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E1


LPG의 경우 택시 기사와 영세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및 서민들의 주된 연료로 사용돼 가격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구자용 회장 등 경영진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9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짧게 그 배경을 설명했다.


설명은 그뿐이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한다는 듯 '생색'을 내려는 장황한 '공치사'는 없었다.


인사이트오른쪽부터 E1 구자용 회장, 김연아 / 사진 제공 =E1


결국 경영진의 결정에 따라 이달 E1의 국내 LPG 공급가격은 프로판 가스의 경우 가정·상업용이 989.8원/kg, 산업용이 996.4원/kg으로 유지됐다.


부탄가스는 1382.0원/kg(807.09원/ℓ)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한 기업인은 "LG그룹을 포함해 LS그룹, GS그룹 등 범 LG家에는 국민을 아끼고 섬기는 '전통'이 경영 철학으로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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