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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시장 제약 없앤 혁신기술로 미래 시장 주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에 앞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에서 김현석 사장이 혁신기술로 미래 시장을 주도해 갈 것임을 밝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에 앞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에서 김현석 사장이 혁신기술로 미래 시장을 주도해 갈 것임을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약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AI, IoT와 5G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 시대에는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3년간 AI와 5G를 포함한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원을 투자하고, AI 전문가를 1천여명 수준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AI 거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5G부문에 있어서도 삼성전자는 올해 초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모바일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하반기에는 버라이즌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홈브로드밴드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업계 리더로서의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현석 사장은 "이 같은 기술이 진정으로 가치를 발휘하려면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대화하듯 말하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사용상 복잡성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AI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 오픈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사·개발자 들과 에코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 행사 모습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프레스컨퍼런스 행사에서 본격적인 8K 시대를 알리는 'QLED 8K' 글로벌 출시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 가전 성과 등 AI를 기반으로 소비자 일상에 의미 있는 혁신을 가져다 줄 주요 제품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향후 다가올 가장 중요한 TV 트렌드 중 하나를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로 정의하고, 이를 위해서는 8K 화질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QLED 8K'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IFA 2018'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85형 'QLED 8K'를 공개했으며 8K 고해상도와 퀀텀닷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최대 4천 니트(nit) 밝기, 컬러볼륨 100%의 색재현력 등 '퍼펙트 리얼리티(Perfect Reality)'를 추구하는 TV임을 부각했다.


또한 머신 러닝 기반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영상 특성에 맞춰 음향을 자동으로 최적화 해주는 AI 기반 음향 최적화 기술도 더해져 시청각 모든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더 월(The Wall)'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의 가치를 부각하며 하반기 본격 판매를 예고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 행사 모습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오디오 등의 제품에서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도 소개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사운드바 'HW-N950'은 하만 카돈과 처음으로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음향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했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사진·그림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액자처럼 보여 주는 제품으로 전 세계 유명 갤러리·작가들로부터 새로운 '아트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 마케팅 담당 가이 킨넬(Guy Kinnell)은 "12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삼성 TV의 미션은 미래 TV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 "AI 기반 최고의 화질 기술로 8K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FA 2018'은 현지 시간으로 31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 행사 모습 / 사진제공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