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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 위한 혁신기술"…LG전자, IFA서 인공지능 전략제품 소개

LG전자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전략제품들을 전격 공개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전략제품들을 전격 공개한다.


31일 'IFA 2018' 개막 첫날에는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이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현지 시간으로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은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다.


조성진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일평 사장은 맞춤형 진화(Evolve), 폭넓은 접점(Connect), 개방성(Open) 등 'LG 씽큐'의 강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인공지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지난해 대비 24% 커진 대규모 부스와 올레드 초대형 조형물


LG전자는 올해 'IFA 2018'에서는 지난해 대비 약 24% 늘린 4,699제곱미터(㎡)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독 전시관(18홀)과 야외 부스에서 차별화된 인공지능 가전과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55인치 크기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58대로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게 한다.


올레드 협곡은 올레드만이 가능한 완벽한 블랙 표현과 곡면 디자인으로 빙하, 폭포, 협곡 등 대자연의 모습을 담아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대규모 인공지능 전시존 구성, 'AI 선도' 이미지 부각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 존'은 LG전자 부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제품·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LG전자는 'IFA 2018'을 통해 유럽에서도 인공지능 선도기업은 당연 LG전자라는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LG 씽큐 존'에는 거실, 주방, 세탁실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등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LG 클로이(LG CLOi)' 로봇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집안과 집밖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경험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인공지능 'LG 씽큐' 가전들과 함께하는 일상 생활 소개


'LG 씽큐 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한다. 고객이 실제로 인공지능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해 관람객들이 'LG 씽큐'가 제공하는 실질적 고객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TV, 공기청정기, 조명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장면들을 보여주고 주방에선 인공지능 냉장고가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한다.


세탁실에선 인공지능 'LG 시그니처 세탁기'가 빨래에 맞는 최적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인공지능 스타일러가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와 함께 꾸민 IoT 거실도 선보이는 등 'LG 씽큐' 가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줄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LG 클로이 수트봇' 포함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 전시


LG전자는 'IFA 2018'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한다. 'LG 클로이 수트봇'은 제조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사용자는 훨씬 적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봇 통합 브랜드 'LG 클로이'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에 이어 웨어러블 로봇까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로봇 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전략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엑스붐 AI 씽큐', 'LG 클로이 홈' 등 인공지능 스피커 풀라인업 전시


LG전자는 '씽큐 허브', '엑스붐 AI 씽큐 WK7', '엑스붐 AI 씽큐 WK9',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LG CLOi Home)' 등 인공지능 스피커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엑스붐 AI 씽큐' 2종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뿐만 아니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엑스붐 AI 씽큐 WK9'은 전면에 탑재한 8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사진, 동영상 등을 보여준다. '엑스붐 AI 씽큐 WK7'은 무손실 음원 파일 재생은 물론, 일반 음질의 음악 파일도 최대 24비트까지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 기능도 지원한다. 


관람객들은 가전제품과 IoT기기 제어는 물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를 식별해 맞춤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정용 허브 로봇 'LG 클로이 홈'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차별화된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유럽 런칭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유럽에 런칭하며 180억 불 규모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 냉장고 4종,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제품 구성이 두 배로 늘어났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기존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에 와인셀러,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추가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88인치 크키 '8K 올레드 TV' 세계 최초로 공개


LG전자는 가전명가답게 'IFA 2018'에서 88인치 '8K 해상도(7,680X4,320) 올레드 TV'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 화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173인치 크기 마이크로 LED도 공개한다. 홈시네마 컨셉으로 전시존을 구성해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외에 LG 인공지능 TV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5,000개 이상의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도 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 혁신적 성능의 IT기기와 스마트폰 대거 공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를 처음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대표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는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21:9 화면비에 울트라와이드WQHD(3,44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은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면서도 가격부담은 낮춘 'LG G7 원(One)'과 'LG G7 핏(Fit)'을 전시한다. 두 제품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를 통과했다.


LG전자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압도적인 성능과 혁신적 디자인의 제품에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대거 적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