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질 4배 더 선명한 88인치 '8K 올레드 TV' 세계 최초 공개

사진제공 = LG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4배 더 선명한 8K 해상도 88인치 크기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30일 LG전자는 독일 베를린 현지 시간으로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세계 최초로 8K 해상도 88인치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처음 '올레드 TV' 양산을 시작한 LG전자는 완벽한 블랙 표현, 뛰어난 명암비 등 차원이 다른 화질로 세계 성능평가 기관들이 실시한 테스트에서 1위를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8K 화질로 초고화질 TV 시장과 대형 TV 시장 모두에서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세계 '8K TV' 시장은 올해 6만대 수준으로 아직 태동기에 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해 2022년에는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 LG전자

'8K TV'는 수많은 화소를 제어해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더욱 선명한 화질을 만든다. LG전자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표현을 한다. 

또 화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8K TV'에서도 '올레드 TV'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 LG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레드 TV' 시장규모는 올해 2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올레드 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