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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없이 손짓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아이폰'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에 '멀티 호버링'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인사이트(좌) YouTube 'EreNumerique',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Net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허공에서 손짓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는 '아이폰'이 내년에 출시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에 '멀티 호버링'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멀티 호버링' 기술은 비접촉 상태에서도 입력이 가능하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화면에서 약 50mm 떨어진 높이에서 비접촉 상태로도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다.


공중에서 확대와 축소 같은 손가락 동작을 하면, 특정한 명령이 실행된다.


인사이트YouTube 'EreNumerique'


현재 터치형 스마트폰에 대부분 사용되는 '정전 용량' 방식과는 비슷하지만 감도를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다르게 구현한다.


'멀티 호버링' 기술은 비접촉 상태에서도 전류 변화를 인식하며, 감도를 올리면 화면에 손이 닿기 전에도 인식할 수 있다.


만약 '멀티 호버링' 기술이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도입되면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애플은 2019년형 '아이폰' 후면에 타임오브라이트(TOF)센서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인사이트YouTube 'EreNumerique'


TOF는 거리 측정, 사물의 3차원 형상을 습득할 수 있다. TOF와 멀티 호버링 기술이 모두 적용되면 애플은 유저들에게 가상의 물체를 터치하는 느낌을 제공할 수도 있다.


내년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멀티 호버링' 기술은 스마트폰 업계에 처음 소개된 것은 아니다.


2016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S펜에 '호버링' 기술이 구현된 바 있다. 펜이 화면에 닿지 않아도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S펜은 싱글 터치 방식으로만 사용돼 다양한 제스처 구현은 어렵다.


인사이트YouTube 'Marques Brownlee'


한편 애플은 올 하반기 총 3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다수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은 한층 화려해진 6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신형 '아이폰' 출시는 오는 9월 21일로 점쳐지고 있다.


과연 애플이 올 하반기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랑스 포게일사의 멀티 호버링 시연 장면 / YouTube 'EreNumer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