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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올해 임단협 조인식 열어···9년 연속 무분규 상생 협력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협력의 두손을 맞잡았다. 지난 20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인사이트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오른쪽)와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이 임단협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협력의 두손을 맞잡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가 지난 20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9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밝은 분위기에서 서명을 하고 악수했다.


양측은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며 협력적 노사관계와 상생의 발전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8월 9일까지 14차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과 '고용 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 등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 9~10일 이틀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265명 중 50.4%(1646명)의 찬성으로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


쌍용차 노사는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