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디데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이 배우로 전향한 뒤 학부형들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배우로 입지를 굳힌 김혜은은 몇몇 작품에서 파격적인 노출 신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13%의 시청률을 육박하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제일의 부잣집 안방마님 역할을 매력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김혜은.
그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역할 때문에 상처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김혜은은 "딸아이 학교 학부형들끼리 내 배역을 운운하며 안 좋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그 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는 김혜은은 "아이가 자랄 때까지 배우를 하지 않고 피해있을까 생각했다"고까지 말했다.
아이가 받을 상처 때문에 "네가 하지 말라면 엄마는 영원히 배우를 안 해도 된다"고 했던 김혜은에 딸은 "잘못된 사람들의 생각인데 그것 때문에 엄마 인생을 포기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오히려 엄마를 응원해줬다.
당시 소문 때문에 많이 울었다던 김혜은에게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또한 모녀의 뒤에서 수군댔던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MBC '라디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