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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올 2분기 실적 기대치 못미쳐···목표주가 하향"

게임업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쳐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떨어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컴투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게임업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쳐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KTB투자증권은 9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이민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1천241억원, 영업이익은 25.6% 떨어진 364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 증가, 야구게임 마케팅 등 영향으로 비용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컴투스


주가가 저조한 이유에 대해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지 않는 가운데 신작 출시가 연기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인력 충원, 임금 상승, 인센티브 지급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작년 동기보다 35.8% 증가한 143억원에 달했다"며 "'서머너즈워' 및 야구 게임 마케팅의 영향으로 광고 선전비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가 당초 올해 3분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10월 중 글로벌 출시로 일정이 변경되는 등 신작 출시가 지연됐다"며 "주가 모멘텀은 구체적인 신작 출시 이벤트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살아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