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 1일 홍대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그랜드 오픈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제주항공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내달 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내달 1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2016년 9월 착공한 후 약 2년의 준비를 마치고 호텔 운영을 시작하며, 단순한 여객수송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연관산업 진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게 됐다.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된다.

사진 제공 = 제주항공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에 294실 규모로 지어졌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글로벌 호텔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의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2572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서비스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항공운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하는 컨셉트의 호텔이다.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들이 패키지여행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고 하는 트렌드에 따라 제주항공은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에어텔 등 항공 여객과 연계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이에 따라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관문 공항과 공항철도로 곧바로 이어지는 차별화 된 접근성과 함께 합리적인 호텔요금을 내세워 자유여행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여객을 태우는 운송사업에 몰두했다면 이제는 호텔 등의 다양한 여행 인프라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06년 취항 이후 외형성장은 물론 부가서비스 판매, 해외 각 도시에 설치된 자유여행객 라운지, 세계 최대규모의 LCC 항공동맹 결성 등 새로운 시도를 가장 많이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