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각 장애인 위해 '한글 자막' 서비스 지원해주는 넷플릭스

넷플릭스 홈페이지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해외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을 점령한 넷플릭스.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우리나라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국어 폐쇄자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폐쇄자막은 모든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다.

이 자막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문이 열리는 소리, 고양이가 울음소리까지 듣지 못하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요소들을 눈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고려해 넷플릭스는 대사 외 배경 소리와 디테일한 부분을 모두 자막으로 담았다.

폐쇄자막을 사용하는 방법도 쉽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폐쇄자막 표시를 원하는 경우 재생바 더빙/ 자막 부분에서 '한국어[cc]'를 선택하면 된다.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조용하게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어 하는 회원에게도 유용하다.

출퇴근길 이어폰을 놓고 왔거나 도서관에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이 기능을 키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다.

넷플릭스는 이외에도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집에서도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보정 모드도 선보였다.

YouTube 'Netflix'

넷플릭스의 보정 모드는 4K와 HDR은 물론,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모든 유형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보정 모드를 사용하면 콘텐츠 제작진이 의도한대로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정교한 색상과 정밀한 동적 명암비, 프레임 보간 등,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을 낼 수도 있다.

넷플릭스의 '보정 모드'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감상해보길 바란다.

넷플릭스가 선보인 '보정 모드' / YouTube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