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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노피 임상 1천800억 비용처리···목표가 하향"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에 지불하는 임상비용 1천800억원을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미약품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에 지불하는 임상비용 1천800억원을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현대차증권은 1일 한미약품에 대해 "사노피 임상이 자산화가 아닌 최대 1천800억원까지 비용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61만5천원에서 5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순환기계 주력제품이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매출액 2천413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미약품


강 연구원은 "사노피에 기술수출된 핵심 파이프라인 '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 당뇨치료제) 임상 비용 처리를 결정했는데 올해 약 200억~300억원의 비용처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간 임상 진행 가정 시 최대 1천800억원까지 비용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된 다수의 파이프라인 다음 단계 임상 진행 혹은 신약 허가신청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연구원은 "LAPS GLP/GCG (HM12525A) 임상 2상 돌입에 따라 신약 개발 성공 확률 기존 22%에서 45%로 상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