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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이어 까사미아 매트에서도 폐암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 라돈 검출됐다

지난 5월 대진침대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이후 유명 가구 업체 까사미아의 제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9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1급 발암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이어 가구 업체 까사미아의 일부 제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


지난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까사미아가 판매한 침대용 매트 '토퍼'와 베개 세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나왔다.


원안위가 제품 제조에 사용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 13개 시료 중 3개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원안위는 이들 제품에 방사능 물질인 '모나자이트'가 첨가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인사이트라돈이 검출된 제품 / 까사미아 홈페이지


까사미아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결함이 발견된 제품을 수거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한달 안에 수거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속하게 해당 상품을 회수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1년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해당 제품은 이미 1만 2천여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이트지난 5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 SBS 8시뉴스


인사이트사과문 / 까사미아 홈페이지


앞서 지난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다량의 라돈이 검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소비자들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


한편 라돈 성분이 검출된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제품은 오늘(31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홈페이지나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까사미아 측은 "추후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안전한 상품만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