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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과 싸우는 환우들 위해 13년째 '헌혈증' 기부하고 있는 우리은행

백혈병, 소아암과 같은 희귀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소외계층 환우들을 위해 13년째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은행 직원들이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우리은행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백혈병, 소아암과 같은 희귀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소외계층 환우들을 위해 13년째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은행 직원들이 있다.


은행장부터 솔선수범 나서서 희귀난치병 환우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고 있는 이곳은 바로 우리은행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로 벌써 13년째 혈액 수급 부족 해소를 위한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손태승 은행장과 박필준 노조위원장을 비롯 임직원은 지난 3일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우리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지난 2006년 헌혈 약정 체결 이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 휴가철마다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접어든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9월 28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영업점 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에 자발적으로 방문,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지난 12년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헌혈증만 무려 5000여장에 달한다.


손태승 은행장은 "높은 연령대일수록 헌혈 참여율이 낮아 헌혈자의 70%이상이 20대 이하라는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지속적인 헌혈로 생명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와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5일 사회공헌부를 신설했다.


새롭게 신설된 사회공헌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 복지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은행 측 한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포용적 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점포의 절반에 가까운 413개의 해외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질적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