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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 AI로 조회" 현대캐피탈, '오토북' 개발 눈길

현대캐피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고차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캐피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현대캐피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고차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오토북(Auto Book)'을 출시하고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오토북은 실제 판매된 중고차 가격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을 통해 중고차 시세를 산출하는 알고리즘 엔진이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시세에 대한 투명하고 명쾌한 '기준점'을 제시하기 위해 오토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 동안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사고 팔 때, 딜러가 제시하는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세 모형 개발에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와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적극 투입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캐피탈


중고차 경매장과 현대캐피탈 거래 내역 등 약 150만건의 중고차 거래 이력을 활용하고 딥러닝 등 현대캐피탈의 디지털 역량을 투입해 중고차 시세 모형을 만들어 신뢰도를 높였다.


중고차 관련 데이터는 매달 업데이트해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중고차 시세를 제공해 고객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호갱'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 방법은 현대캐피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차량번호와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대표 시세가 검색된다.


여기에 사고 유무와 차량의 트림 정보를 추가로 넣으면 원하는 차량의 상세 시세와 세부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차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학습량을 늘려 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에게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