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동들의 잃어버린 꿈 찾아주는 '아주 좋은 꿈터' 1주년 맞았다

사진 제공 = 아주그룹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아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아주 좋은 꿈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27일 아주그룹은 故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한 교육 문화공간인 '아주 좋은 꿈터'가 첫 생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아주 좋은 꿈터'는 2017년 8월 1일 개관 이후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꿈 찾기 교육, 인성교육, 자녀교육,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년여의 기간 동안 누적 이용객이 4천 명에 이르는 등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주그룹

아주그룹은 비영리 기관 아주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아주 좋은 꿈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설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8월 신규 가입한 회원이 '아주 좋은 꿈터'를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어서와!"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에 축하 떡과 축하 메시지 전하기,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원 데이 강좌 개설하기 등의 행사를 통해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교육 문화공간으로서의 설립 취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아주그룹은 이와 함께 8월 한 달간 '아주 좋은 꿈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진 제공 = 아주그룹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전문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청계천 생태학교, 우리 동네 문화재와 미래유산 탐험, '아주 좋은 꿈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새로운 꿈과 미래를 설계해 보는 무한도전 캠프, 자신만의 캐릭터 인형 제작, 체육교실 등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놀이와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아주그룹 계열사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꿈 서포터즈'를 사내 모집할 예정이다. 

'꿈 서포터즈'로 선발된 직원들은 3개월간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각종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게 된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지난 1년간 '아주 좋은 꿈터'의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는 든든한 그루터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아주그룹

이밖에도 '아주 좋은 꿈터'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갖춘 새로운 교육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2월 자연친화적인 교육공간 조성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축의 차별화된 가치를 잘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1953년부터 시행 중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상식 중 하나다.

한편 '아주 좋은 꿈터'가 자리한 곳(용두동 112-36)은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가 실제로 태어나고 거주했던 생가 터이며, 1990년에서 2000년 초까지는 집이 없던 직원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던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