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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매출 1조 7506억원 달성한 쌍용차…"영업손실은 '387억원'"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매출 1조 7,50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387억원, 당기 순손실은 396억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쌍용자동차(쌍용차)의 2018년 상반기 매출이 1조 7,506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쌍용차는 내수 5만 1,505대, 수출 1만 5,605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6만 7,110대를 판매했다.


매출은 1조 7,506억원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영업손실은 387억원, 당기 순손실은 3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올해 상반기 내수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내수 판매 업계 순위가 3위로 한 단계 올라서는 등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5월 이후 역대 월 최대실적을 매월 갱신하는 등 내수 성장을 주도하며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출 실적도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27.6%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쌍용자동차


상반기 손익은 렉스턴 스포츠의 공급확대 영향으로 313억이었던 지난 1분기 판매 및 매출에 대비해 2분기에는 75억으로 대폭 개선됐다.


이렇듯 분기 손익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렉스턴 스포츠 판매 증가세에 따라 생산물량 증대 및 수출물량이 확대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내수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공급 확대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또한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