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오는 11월 무역센터점에 '1호 면세점' 오픈 예정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현대백화점 면세 1호점이 오는 11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들어선다.

지난 18일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은 오는 11월경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1호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면세점이 들어설 예정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강남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코엑스 단지 내에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카지노, 코엑스몰, 백화점을 비롯해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특히 45년 유통 노하우를 기반 삼아 글로벌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서울 강남 코엑스의 핵심 유통 시설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현대면세점 1호는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 현대백화점면세점'이란 콘셉트를 내걸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허 면적은 1만4,005㎡(4,244평) 규모로, 약 380여개 국내외 브랜드의 유치를 앞두고 있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악세서리 브랜드들로 구성된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한편 현대면세점은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5.1m, 세로 36.1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 월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삼성동 일대에 최고 수준의 면세점을 오픈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증진시키고 면세점 품질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현대백화점의 45년 유통업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투영해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