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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8,350원"…'연봉킹' 삼성전자 직원들의 '시급'은 얼마일까?

'연봉킹' 삼성전자 직원들의 시급이 4만원에 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연봉킹'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시급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재벌닷컴은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932개사 직원들의 급여를 분석했다.


분석한 결과 상장사에 재직한 156만여명의 직원은 시간당 평균 22,472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이 중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업체는 에쓰오일(S-Oil), 두 번째는 삼성전자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에쓰오일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41,354원, 삼성전자는 40,068원에 달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보다 약 5배가량 많은 셈이었다.


SK이노베이션 38,014원, SK텔레콤 36,301원, 기아차 31,849원, 현대차 31,507원, 포스코 30,137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정유업이었다. 반면 시간당 급여가 하위 순에 속한 업종은 출판업, 광업, 교육업 등이었다. 평균 1만원대 시급을 받고 있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시간당 급여 대비 매출 배수가 낮을수록 대체로 급여 수준도 낮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그러나 시급이 상위권인 자동차업 직원의 시간당 매출은 26만8,691원으로 급여 대비 매출 배수가 9.6배에 불과하고 전자, 통신도 평균에 못 미치는 등 예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17 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의 회사별 급여총액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눠 산출한 것이다.


재벌닷컴은 해당 직원들이 365일 내내 하루 8시간씩 근무한 것으로 가정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졸업 후 2년 이내이면서 일정 소득 이하인 청년에게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자리 소득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졸업 후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저소득 청년은 내년부터 한 달에 50만원을, 약 6개월간 구직활동 지원금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