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에만 '1조 9150억원' 벌었다…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

인사이트사진제공 = KB금융지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2조원 가까이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K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9,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K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2년 연속 '3조 클럽'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4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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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9,468억원으로 전 분기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세후 834억원)을 제외하는 경우 7.0% 늘었다.


2개 분기 연속 9000억원대 이익 시현으로 KB금융지주가 연초 밝힌 매분기 영업이익 목표 9,000억원 이상을 향해 순항 중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이 좋게 나온 것은 은행의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늘어난 것"이라며 "KB손해보험 실적의 지주 연결 효과, 비용 감축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 3,5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룹 전체 순이익의 70.67%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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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44조 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각각 가계대출 3.0%, 기업대출 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역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당기순이익 1천 528억원을 실현했고 KB손해보험 1천 881억원, KB국민카드 1천 686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비용효율성 관리,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가 예상대로라면 올해 상반기까지는 KB금융지주의 '리딩 뱅크' 수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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