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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어도 '손톱'이 욱신욱신 쑤신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는 '사구체 종양'으로 고통받았던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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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무런 상처가 없더라도 손톱이 욱신거리고 쑤신다면 고통을 참지 말고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기를 바란다. 


2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지에는 손톱 속 종양 때문에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여성은 어느 날부터인가 손톱에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지만, 통증은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혔다.


특히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불어닥친 날이면 이 고통은 더욱 심하게 그녀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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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참을 수 없었던 여성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했고, 생각보다 심각한 증상임을 알게 됐다.


MRI 검사까지 받고 나서야 그녀의 손톱 밑에 작은 종양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녀의 손톱 밑에 자리 잡고 있던 2mm 안팎의 작은 종양이 그녀를 고통 속에서 괴롭힌 것이다.  


결국, 그녀는 손톱을 잘라내고 그 안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다행히 잘 끝난 수술 덕분에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던 고통과도 헤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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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이 겪었던 것은 '사구체 종양(Glomus tumor)'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피부 어디서나 생길 수 있으나 주로 손톱과 발톱 밑에서 잘 생긴다.


겉으로는 불그스름하게 표시가 나타나기도 하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 질환은 차가운 곳에 손을 노출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통증이 있는 부분을 누르면 더욱 심한 압통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팔, 손, 손목, 손가락 등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수부외과를 찾아 의사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