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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병원 안 가고 예약·접수까지 할 수 있는 신기능 생긴다

메신저 어플인 카카오톡으로 이제부터는 병원 예약 및 접수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병원 접수까지 가능해진다.


지난 9일 카카오톡은 병원 예약, 진료 대기 확인 및 접수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비브로스와 협업해서다.


카카오는 앞서 6월부터 병원에 방문했을 때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진료 대기 순서를 알려주는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


이렇듯 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한 카카오톡. 이번에 카카오톡에 이식될 서비스는 크게 예약하기와 접수하기 두 가지로 앱 내 지도에서 지원 가능한 병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국 제휴 병원만 6천개에 이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터치 몇 번으로 진행되는 예약하기는 담당 의사도 지정 가능하며, 예약 후에는 관련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예약한 시간에 도착해 간호사에게 도착 여부만 알려주면 된다.


접수하기는 지원 병원을 선택해 병원 출발 전에 접수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대기현황판 서비스로 현재 대기인원과 예상 대기시간도 파악 가능하다.


이같은 기능은 이르면 10월부터 카톡에서 쓰게 될 전망이다. 똑닥 앱을 따로 내려받거나 별도 로그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보건복지부가 현재 추진 중인 '15분 진료 시범사업'이 동네 의원까지 확대되면, 병원 진료 대기 시간이 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병원 예약 및 접수 서비스 필요성이 커지리라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병원 예약과 접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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