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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갑질 파문' 이후 광고 담당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한항공 유튜브 광고

대한항공이 지난 4월 '물벼락 갑질 사태'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광고를 재개해 델타항공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한항공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태' 이후 중단했던 광고를 최근 재개했다. 


지난 3일 대한항공은 공식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델타항공과 함께, 더욱 편리해지는 대한항공'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광고를 게재했다. 다음 날 페이스북에도 같은 광고가 올라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의 파트너십에 초점을 둔 이번 광고는 더 많은 항공편, 한층 편리해진 환승, 마일리지 혜택 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과 조인트 벤처를 시행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항공 (Korean Air)'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오너 리스크'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광고를 재개하고 마케팅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월이면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는데, 총수 일가의 문제로 인해 회사 전체 차원의 마케팅까지 무기한으로 멈출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광고를 담당하다가 일이 '올 스톱' 된 애먼 실무자들에게도 이제 뭔가 조치를 내려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항공 (Korean Air)'


물론 아직까지 총수 일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인 만큼 대한한공은 TV 광고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온라인 광고 재개를 시작으로 향후 여름 성수기 대한항공의 광고가 어떤 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YouTube '대한항공 (Korean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