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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두산, 전자사업 부진에 2분기 실적 주춤…목표가↓"

NH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전자사업 부진으로 2분기 자체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두산인프라코어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NH투자증권이 두산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6일 NH투자증권은 두산 2분기 자체사업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 4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두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 8,154억원(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과 4,079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충족한 수치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은 791억원, 전자사업의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NH투자증권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사업 부문은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12%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모트롤 부문은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양 연구원은 모트롤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중국 굴삭기시장 강세와 효율성 강화 덕에 빠르게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또 "연료전지 부문도 1분기 수주물량 일부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어 소폭 흑자를 봤고 면세 부문 역시 두타몰 합병 효과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두산 전자사업 실적도 올라갈 것"이라며 전자사업을 비롯한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하반기에는 분기별 1,000억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