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올 가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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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애플이 아이폰SE와 아이폰X(텐) 생산을 곧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수요 부진 심화와 올 가을(9월)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 생산에 집중하기 위한 애플의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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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 매체 배런스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시장 조사 기관 블루핀 리서치 파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 3종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아이폰SE와 아이폰X를 단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루핀 리서치 파트너스의 존 도노반(John Donovan)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됐고, 디자인이 전면 쇄신된 아이폰X는 비싼 가격 탓에 교체 수요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아이폰SE와 아이폰X는 신형 아이폰이 출시하는 3분기에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신형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노반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 3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11(가칭)과 아이폰11 플러스(가칭),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아이폰9(가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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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아이폰11 플러스는 아이폰X의 화면이 작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고, 아이폰9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보급형 모델 아이폰SE의 빈자리는 아이폰 8이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도노반은 전망했다.


블루핀 리서치 파트너스는 애플이 올 3분기에 2,900만대의 신형 아이폰 3종을 생산하고 4분기에는 6,300만대, 2019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6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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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기존보다 더 많은 생산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올 여름 아이폰X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아이폰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올 1·2분기 아이폰X 출하량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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