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과 전혀 다른 '현실판 재벌가' 패밀리 6인의 일상

Instagram 'yj_loves', 'ap_cco'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배우, 아이돌 못지않게 수천,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들이 있다.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하면 기사화되는 사람들. 바로 재벌가 오너,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다.

이들은 사생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음식, 아이디어까지 일부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재벌과 전혀 다르게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현실판 재벌가' 패밀리 6인을 모아봤다.

활발한 SNS 활동을 해 대중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인물들을 소개한다.

1. 박서원 두산 전무

Instagram 'ap_cco'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두산 전무는 '보그'를 비롯한 유명 패션지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매거진의 대표이사다.

'황금 인맥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매거진 행사, 패션쇼 등에 참석해 연예인들과 만날 기회가 잦은 편, 광고계에 몸담았던 전력 역시 황금 인맥을 쌓을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스타들과 인증사진 송중기, 지성, 빅뱅, 박나래 등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이 넘쳐난다.

박서원 두산 전무는 앞서 SNS 라이브 기능을 이용해 '얼루어(Allure)' 최종 편집회의 모습을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

2.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Facebook '정태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추천곡'으로 가득하다.

하루에 한 번꼴로 추천곡이 올라올 정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 문화 마케팅으로 유명한 회사의 수장이기도 하다.

그는 20대 때 DJ 아르바이트를 했을 정도로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3.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 손녀 채수경

Instagram 'life.of.chai'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인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의 2녀 중 둘째.

미국 뉴욕에서 컬럼비아 대학원을 다니는 그녀는 자신의 사생활도 공개하며 소탈한 행보를 보인다.

한국에 들어올 때면 지인들을 만나기보다 시간 대부분을 가족과 함께 보낸다.

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Instagram 'yj_loves'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올라온다.

해외 출장을 갈 때면 현지 업체를 방문한 모습, 새 제품을 개발할 경우 인스타그램에 게재한다.

또 드문드문 어린 쌍둥이 자녀의 생일파티나 가족과의 저녁 자리 같은 소소한 사생활 관련된 사진도 SNS에 올려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5. 김동선 한화건설 부장

Facebook 'Dong Seon Peter Ki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생활을 종종 공개한다.

마치 친구들에게 자신의 일상생활을 보여준다는 듯이 SNS 활동을 하는 그.

그는 종종 골프 하는 모습, 승마하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SNS에 올려 대중의 부러움을 산다.

6. 남양유업 홍두영 창업주 손녀 황하나

Instagram 'lovelovelove0225'

'협찬 없는 럭셔리 소셜미디어'라는 별명을 보유한 남양유업 홍두영 창업주 손녀 황하나.

아무런 협찬 없이도 명품 의류와 잡화, 일상 등을 대중들에게 보여준다.

수십 건씩 협찬 제안이 들어오지만 모든 요청에 거절한다는 후문이다. 

황하나는 최근까지 활발한 SNS활동을 하다 현재는 비공개 상태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