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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원하던 LG하우시스, 이번엔 중증장애인 직접 고용 선행

LG그룹 계열사이자 건축자재 전문업체 LG하우시스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완료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하우시스, LG그룹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그룹 계열사이자 건축자재 전문업체 LG하우시스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완료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5일 LG하우시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LG하우시스 임원진을 비롯한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과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하우시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입장에서는 폭넓은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최종 설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에 장애인 근로자 18명을 포함한 총 51명 근로자를 채용했다.


장애인 근로자 18명 중 13명은 중증장애인 근로자로 이들은 앞으로 울산공장과 옥산공장에서 실내외 환경미화를 포함한 카페 및 매점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하우시스


송형준 ㈜그린누리 대표는 "향후 그린누리 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업무 영역 확대에도 힘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명수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상무는 "그린누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튼튼한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이웃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보상금 한푼도 받지 못한 유관순 열사 조카를 위해 아파트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등 독립운동 시설 보수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