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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키우는 '워킹맘' 신지나 대표, 외국계 기업 벨킨 한국지사장 선임

업계에 따르면 액세서리 시장의 선두 주자인 벨킨은 신임 한국지사장에 워킹맘 신지나 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좌) Facebook 'Belkin', (우) 사진 제공 = 벨킨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두 아이를 키워가면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노력, 도전해 성공한 '워킹맘'이 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 액세서리 업체 벨킨(Belkin)의 신임 한국지사장, 신지나 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선두 주자인 벨킨은 신임 한국지사장에 신지나 부장을 선임했다.


신 지사장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음에도 업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인사이트Facebook 'Belkin'


지난 2008년 11월 벨킨에 입사한 신 지사장은 회계 및 재무 전반을 담당하다 영업 업무로 전환해 오프라인 세일즈 확장에 큰 성과를 거뒀다.


최근 신 지사장은 IT 액세서리 시장에 여성 소비층이 두꺼워지자 벨킨 체험공간을 확대해 프리미엄 벨킨 액세서리 라인업을 세련되고 친근하게 시장에 선보였다.


자기계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미 공인회계사(AICPA)를 취득할 정도의 열정을 보유했다. 회사 내부에서 신 지사장은 신속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elkin'


신 신임 한국 지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벨킨이라는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서 편하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기술력이 좋은 제품을 판매만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벨킨이 추구하는 '사람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제품'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지사장은 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며 벨킨의 한국지사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임이었던 김대원 한국벨킨 지사장은 기존에 겸임하고 있던 벨킨 인터내셔널 아시아 총괄 본부장으로서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