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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사별 후 가사도우미 남자로 바꾼 '사랑꾼' 회장님 남몰래 14억 장학금 전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장학생을 선발해 총 1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현대차그룹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내와 사별한 후 다른 여성에게 일절 눈을 돌리지 않겠다며 보좌관, 가사도우미도 모두 남자 직원으로 교체한 현대가(家) 사랑꾼 정몽구 회장.


그는 수년간 사회공헌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대기업의 오너로서 사회적 책임에 솔선수범 앞장서고 있다.


3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글로벌 컨벤션플라자에서 열린 '2018년 신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신규장학생 증서수여식'에서 정몽구 재단은 이공계 우수 대학원생 25명, 기초학문 분야 대학생 35명, 문화예술 분야 중·고교생과 대학생 50명 등 1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수정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는 한편,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새로 선발한 장학생과 기존에 지원하던 장학생에게 올 하반기 약 14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이 액수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를 포함한 액수다.


또 장학생이 해외 학술대회나 콩쿠르에 참가하는 경비, 해외 대학 및 기관 등으로 진출 시 체재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여름 캠프와 전공별 멘토링, 학술 세미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 다양한 학생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하며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0년간 약 2만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263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