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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578대 판매했다"…쌍용자동차, 6월 내수·수출 '회복세'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1만 2,578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누계대비 감소율이 대폭 개선됐다.

인사이트렉스턴 스포츠 / 쌍용자동차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쌍용자동차가의 상반기 내수·수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CKD·반조립제품 포함)를 포함해 총 1만 2,57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에서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들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중 내수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에 그쳤다.


무엇보다 내수 판매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달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또 다시 갱신한 데 힘입어 두 달 연속 9천대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인사이트G4 렉스턴 / 쌍용자동차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 연속 2교대로 인한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천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현재 렉스턴 스포츠는 변화를 요구하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가져오고 있다. 


주력모델들이 선전하면서 쌍용자동차는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쌍용자동차


또 지난 1분기 전년 누계대비 32.4%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수출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누계대비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