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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업가 육성 플랫폼 기반 우수 파트너사 상시 발굴"

롯데마트가 우수 파트너사를 상시 발굴하고 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가 육성 플렛폼 '스타트업 박스(Start-up Box)'를 신설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마트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롯데마트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우수 파트너사를 상시 발굴하고 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가 육성 플렛폼 '스타트업 박스(Start-up Box)'를 신설하며 '스타트업 종합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연도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창업기업이 200만개로 그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창업자금 확보 어려움(67.4%)',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27.4%)', '창업에 대한 지식, 능력, 경험 부족(23.2%)' 등 예비 창업인들이 일반적인 스타트업 방식을 통해 창업 시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창업 후 평균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약9개월이 소요되며, 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연구개발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의 수도 전체의 95.5%를 차지하는 등 어려운 창업 관문을 넘고서도, 안정적인 판매처와 지속적인 아이디어 연구가 뒤따르지 못해 사업 유지 및 확장이 쉽지 않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마트


이에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오는 6월 25일부터 창업가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박스'를 신설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연결해 고객 니즈와 트랜드에 적합한 상품 개발 코칭 및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스타트업 박스'는 '상품 공모전'과 '상품 제안'의 두 가지 방법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한다.


우선 '상품 공모전'을 통해 롯데마트의 MD가 개발하고자 하는 상품을 '스타트업 박스' 플랫폼에 등록하면, 정보가 공유되어 자발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적합한 기업을 선정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판매하게 된다.


또한 상시 진행되는 '상품제안'의 경우는, 스타트업 기업이 '스타트업 박스'에 상품을 공개 등록하면, 상담 진행과 공장실사 등의 과정을 통해 상품을 보완하고, 롯데마트 PB상품으로 '상품화 공정'을 거쳐 전국 롯데마트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구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마트


더불어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아이디어가 우수하여 상품개발이 진행되는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에게는 창업진흥원에서 상품 개발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며, 7년 이상 기업에게도 펀딩을 통한 상품 개발 및 보완비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우수 상품을 발굴한 MD에게는 롯데마트에서 포상도 지급할 예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폭 넓은 맞춤형 상품군을 보유해야 하는 시대"라며 "창업 육성 전문 플랫폼인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기업 및 상품개발자들과 상시로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25일부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첫 '상품 공모전'을 전개한다. 세탁용품류, 욕실소품류, 주방용품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제품들을 뽑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은 7월 15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