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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임 사외이사에 김상헌 前 네이버 대표 선임

LG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우아한 형제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가 신임 사외이사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LG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는 지난 5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돼 중도 퇴임하는 윤대희 사외이사의 공석을 채우게 된다.


LG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배경에는 LG그룹이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는 상황과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


한편 1963년생인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LG 법무팀 부사장을 지냈다.


현재 네이버 경영고문을 맡고 있으며 2009년부터 8년간 네이버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모바일 기반 서비스 전환 등 새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공시에는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등기이사 선임안도 함께 명시돼 본격적인 4세대 경영 승계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상무는 29일 임시주총에서 공식적으로 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으며 LG그룹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