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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재보궐 선거로 '보수야당→더민주' 바뀔 가능성 높은 지역 6곳

이번 6·13선거를 통해 기존 야당에서 변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배지를 새롭게 꿰찰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총 6곳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존 보수층의 집권지였던 지역구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3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KBS·SBS·MBC)는 투표 종료와 함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12개 재·보궐 지역 중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들 중에는 주로 보수 야당이 당선돼온 지역구도 있다.


인사이트뉴스1


서울 노원병은 지난 2017년까지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소속 안철수가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곳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6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거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차지했던 이곳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57.2%)가 압도적인 표 차로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28.2%)를 앞섰다. 


특히 기존 자유한국당(과거 새누리당)이 우세했던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윤준호 후보, 54.4%)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충남 천안갑, 광주 서구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에서도 과거와 달리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 현재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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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의석은 119석이다. 접전지인 충북 제천·단양을 포함해 이번에 11곳에서 승리할 경우 경우 130석으로 원내 몸집을 불리게 된다.


반면 한국당은 현재 112석에서 1석만 추가하게 돼 두 당간 격차가 이전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저희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나면서 평화의 길이 열리는 그 가도에 국민들께서 힘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