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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차 안에서 바로 결재하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연다

바쁜 현대인의 15초를 잡기 위해 스타벅스가 전 스타벅스 최초로 한국에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벅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획기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 커피업계에 적용한다.


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새로운 서비스인 'My DT Pass' 서비스를 내일(5일)부터 론칭한다고 밝혔다.


'My DT Pass'는 고객의 차량 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킨 것이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DT)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전용 서비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벅스


'My DT Pass'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존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고객 정보를 사전 인식할 수 있으며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본인의 차량번호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 등록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주문 존에 도착 시 바리스타가 고객의 닉네임을 먼저 불러주는 등 보다 친절하고 자세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벅스


고객의 입장에서도 별도의 결제 수단을 제시할 필요가 없어져 결제 대기 시간 단축을 가져올 수 있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차량 1대당 약 13초에서 15초의 이용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사전 정보 인지 및 결제를 위한 시간 지연이 줄어들면서, 전체 대기 시간의 약 10% 정도가 절감되는 것이다.


또한 좁은 차 안에서 운전하며 결제를 준비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이 해소되기 때문에 안정성과 편의성이 높아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벅스


특히 이 서비스는 지난해 스타벅스의 자체 빅데이터 분석과 마이 스타벅스 리뷰 고객 설문을 통해, 고객들의 드라이브스루 대기 시간 단축 및 결제 편리성에 대한 니즈가 적극 반영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국내 커피업계 최초의 서비스이며,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이 최초로 출시하는 시장이다.


우선 스타벅스 신림DT 점, 영등포신길DT점, 송파방이DT점, 연희DT점, 신월IC DT점, 낙성대 DT점, 구의 DT점, 신정 DT점, 화곡 DT점, 방화 DT점, 종암 DT점 등 서울 지역 11개 매장에서 5일부터 서비스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벅스


또한 오는 8월까지 전국 140 여곳의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서경종 시스템 기획 팀장은 "대기 시간 단축과 정확한 서비스 등 보다 원활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이용 경험을 통해 1초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보다 나은 편익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IT 시스템 도입을 운영에 반영해 나가며 고객분들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