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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32GB 노트북 D램 모듈' 양산…게이밍 노트북 성능↑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용량의 노트북용 10나노급 32기가바이트(GB) 'DDR4 SoDIMM'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용량의 노트북용 10나노급 32기가바이트(GB) 'DDR4 SoDIMM'을 본격 양산한다.


30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PC업체에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 용량과 속도의 '32GB DDR4 모듈'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본격 양산하는 '32GB DDR4 모듈'은 10나노급 16Gb DDR4 D램 칩이 모듈 전면과 후면에 각각 8개씩 총 16개 탑재됐다.


게임 전용 노트북에서 최대 속도 2천666Mbps까지 낼 수 있으며 32GB DDR 모듈 2개를 장착하면 총 64G까지 D램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참고로 D램은 정보를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한 반도체 기억소자로 전기를 넣은 상태에서 일정 기간 내에 주기적으로 정보를 다시 넣지 않으면 내용이 없어지는 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다.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업계 유일 32GB D램 모듈을 양산해 게이머들이 노트북에서도 초고해상도 고성능 게임을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속도와 용량을 더욱 높인 D램 라인업을 제때 출시해 프리미엄 PC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0나노급 16Gb D램 라인업(16Gb LPDDR4, 16Gb GDDR5, 16Gb DDR4) 생산 비중을 지속 확대해 모바일, PC, 그래픽, 서버 시장에 이어 슈퍼컴퓨터, 자동차 시장까지 기존 8Gb D램 시장을 16Gb D램으로 본격 전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