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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몸값 '2조원' 육박하자 고생한 직원들 '주식'부터 나눠준 빅히트

고생한 임직원들을 위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전체 주식의 2%를 보상했다.

인사이트Facebook 'ibighit'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보상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지난 2016년 11월 30일 임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정해진 가격으로 취득할 수 있는 주식선택권을 부여했다.


임직원들에게 발행될 주식은 총 3만 4,500주로 전체 주식의 약 2%에 해당한다.


정해진 가격은 1만 7천원으로, 주식 선택 가능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말까지다.


인사이트방시혁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더 팩트


투자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비상장사가 임직원에게 주식 선택권을 부여했다는 의미는 상장을 통해 직원에게 주식을 팔 기회를 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빅히트가 1, 2년 내에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빅히트가 증시에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면서, 그동안 고생한 빅히트의 임직원들이 큰 수혜를 보게 될 전망이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924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해 163%가 늘었다.


인사이트Twitter 'BTS_twt'


또한 영업 이익도 214%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하며 금융권에서는 빅히트의 올해 최소 매출액을 1천 4백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일 방탄소년단의 대박 행진이 이어지면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관련주들도 급격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잘 키운 '방탄' 하나, 열 가수 안 부럽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방탄소년단의 흥행이 빅히트를 앞으로 얼마나 성장시킬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빅히트 측은 증권업계의 분위기에 대해 "현재 상장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