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에 '10기가 아레나' 시범 운영
KT는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서울 잠실점에 'KT 10기가 아레나'를 운영한다.
올가을부터 상용화 예정인 10기가 속도 인터넷을 체험공간이 잠실야구장 인근에 생겼다.
7일 KT는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서울 잠실점에 'KT 10기가 아레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배틀그라운드와 e스포츠 리그를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이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배틀그라운드팀 소속 최원표(제이든) 선수는 "게이머가 다수 몰려있어도 10기가 속도 덕분인지 지연 없이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화면 전환이 빨라 더욱 빠른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사전 테스트 참가 소감을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메가(100MB) 인터넷 대비 속도가 100배 빠르다. 대용량 대역폭 제공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KT는 오는 9월부터 이를 전국 광인프라 구간 중 55%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메가, 2.5기가, 5기가, 10기가 가운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미 2016년부터 KT는 서울, 경기,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KT에 따르면 올해 4월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430만명)가 메가 KT인터넷 가입자(429만명)를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