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기 짱 좋은 커피 브랜드 '커피빈'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커피빈에서 장애인 바리스타의 근속일수가 평균 4년으로 근무하기 좋은 환경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커피빈에서 장애인 바리스타의 근속일수가 평균 4년으로 근무하기 좋은 환경이 눈길을 끈다.
'커피빈코리아'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근무매장은 24개 매장으로 전체 매장의 12%이며, 점차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체 24명의 바리스타 중 2년 이상 근무한 바리스타가 17명, 5년 이상 근무한 바리스타가 6명일 정도로 장기근속 바리스타가 많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주로 BAR내의 정리, 홀체크 등 매장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장기근속자들 중 일부는 픽업대에서 손님 응대까지 가능하다.
근무 복장이나 벳지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라고 명시되지 않아 손 님응대 시 다른 바리스타보다 조금 부족한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손님들은 장애인 바리스타인지 모르고 재차 묻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은 주로 바리스타를 돕는 업무를 진행하며, 장애인 바리스타가 매장에 적응 한 뒤 손님 응대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매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근무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커피빈에서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객들도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장애인 바리스타가 소속된 매장에서도 직원들간의 소통을 위하여 담당 매장 점장이 의사소통의 역할을 하며 직원간의 화합을 위하여 노력하며 매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항상 다른 바리스타와 함께 근무하며 소통하고 있다.
현재 커피빈은 291개 매장 중 24개의 매장에 각 1명의 장애인바리스타가 근무 중이며 장애인 취업 알선 기관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다.
커피빈 관계자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채용을 강화하고 확대할 예정이다"며 "장애인 바리스타의 일자리 창출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